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이데라바드 왕국 (문단 편집) === 무굴 제국의 봉신국 === 원래 [[하이데라바드]] 지방은 [[무굴 제국]] 아래에 속해있는 일개 지방이었다. 그러나 무굴 제국이 [[아우랑제브]] 사후 휘청거리면서 국력이 쇠퇴하자 하이데라바드 역시 반쯤 독립적인 상태로 떨어져 나가게 된다. 치열한 쟁탈전 끝에 하이데라바드를 차지한 사람은 [[아사프 자흐 1세]]였다. 본디 무굴 제국의 대재상직을 맡았던 인물로, [[무함마드 샤]] 황제 아래에서 제국을 개혁하려 시도했지만 엄청난 부정부패에 실패하고 데칸으로 낙향해 돌아온 사람이었다. 1724년 하이데라바드 왕국을 세운 아사프 자흐 1세는 명목상으로는 여전히 무굴의 봉신국을 자처했지만, 사실상 그냥 독립국의 군주처럼 행세했다. 그러나 독립국이라고 해서 상황이 좋은 것만은 아니었으니, 남쪽에서 치고올라오는 [[마라타 제국]]을 상대해야했기 때문. 마라타 제국은 저물어가는 무굴 제국을 쳐부수고 인도의 패권을 장악해나가고 있었다. 당시 전쟁영웅 [[바지라오 1세]] 아래에서 최전성기를 찍던 마라타 제국을 이기기는 무리였던지라 하이데라바드 왕국은 마라타인들에게 세금과 조공을 바치면서 사실상의 속국으로 변했다. 1798년까지는 [[무굴 제국]]의 봉신국이기도 했기에 실상은 이중 속국이었다. 18세기 후반에는 마라타인들에 이어 [[영국 동인도 회사]]가 인도에 들어온다. 영국군은 우월한 화력을 바탕으로 마라타 군대를 박살내고 인도를 착실하게 장악해나갔다. 하이데라바드 역시 마찬가지였던지라 1778년 처음으로 영국군이 하이데라바드 왕국 내에 주둔하기 시작했다. 이때 하이데라바드 왕국은 정말 양쪽에서 얻어맞는 샌드백 신세였는데, 1795년 아직 기세가 살아있던 마라타인들에게 영토를 뜯겼고 영국군 주둔자금을 대기위해 일부 영토를 [[마이소르]]의 영국 주둔군에게 할양해줘야하기까지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